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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대형 단체관광…이번엔 1만27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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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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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에 나선 중국 단체관광객이 남부에 있는 니스 해변을 따라 조성된 '프롬나드 데장글레'('영국인의 산책로'라는 뜻)에 늘어서서 '톈사의 꿈은 훌륭하다(Nice)'는 문구를 써 '사람으로 만든 가장 긴 문구'라는 기네스 신기록으로 인정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FranceTV 보도 캡처화면]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중국인 6000여 명이 지난주 해외 단체관광에서 기네스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끈데 이어 이번에는 1만3000명가량이 단체관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다.

중국 환구시보 인터넷 사이트인 환구망(環球網)은 태국 일간지 방콕포스트를 인용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중국인 1만2000700명이 태국 단체관광에 나선다고 14일 보도했다.

이 단체관광은 한 직접구입(P2C) 업체가 우수 직원 격려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8일 중국 톈사그룹(天獅集團)이 직원 6000여 명에게 프랑스 여행을 즐기게 해 중국 회사의 유럽 방문 가운데 최대를 기록한 것보다 훨씬 큰 규모다.

프랑스 여행에 나선 이들은 남부에 있는 니스 해변을 따라 조성된 '프롬나드 데장글레'('영국인의 산책로'라는 뜻)에 늘어서서 '톈사의 꿈은 훌륭하다(Nice)'는 문구를 써 '사람으로 만든 가장 긴 문구'라는 기네스 신기록으로 인정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태국 단체 관광객은 110편의 항공기에 나눠 타고 태국으로 입국한 뒤 400대가량의 대형 버스로 이동을 하게 된다. 이들이 태국에 머무는 동안 숙박을 위해 예약한 4∼5성급 호텔방도 3만8000개에 달한다.

태국은 이번 초대형 관광단을 맞아 6억 태국 바트(약 195억 원)의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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