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이날 "북한군은 오늘 오후 7시 10분께부터 9시 40분께까지 연평도 인근 NLL 북쪽 해상으로 함포와 해안포 등 190여발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NLL 이남 우리 해역으로 떨어진 포탄은 없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이틀간 연이어 이뤄진 북한군의 해상 사격을 심각한 긴장 조성 행위로 평가하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이 늦은 밤 포 사격 훈련을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야간 포 사격 훈련을 이틀 연속 실시한 것은 야간 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북한은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보낸 전통문에서 13일 오후 3시부터 15일 자정까지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 NLL 이북 지역에서 포 사격 훈련을 할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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