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대신 남궁민에게 납치된 윤진서, 목숨이 촉각을 다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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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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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냄새를 보는 소녀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냄새를 보는 소녀' 윤진서가 남궁민에게 납치돼 감금됐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14회에서는 오초림(신세경) 대신 염미(윤진서)반장이 권재희(남궁민)에게 납치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재희는 오초림과 같은 옷을 입은 염미를 잡아 서재 뒤 비밀의 방에 가두고선 염미를 찾으러 온 최무각(박유천) 등 형사들에게 천연덕스럽게 굴었다.

같은 시각, 염미는 비밀의 방에 달린 모니터로 최무각을 목격하고 “여기 있다”고 소리쳤으나 방음효과로 인해 위치를 알리지 못했다.

경찰이 돌아가자 권재희는 염미에게 책을 내밀며 “여기다가 염반장님의 인생을 적는 겁니다. 인생의 모든 것들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다요”라고 말했다.

한편, 염미반장은 자신의 냄새를 권재희의 손에 묻혔고, 오초희는 그 냄새를 보고 염미반장이 권재희 집에 감금되어 있는 것을 확신했다. 이에 오초희는 권재희에게 “염미반장을 놓아주고 나를 데려가라. 염미반장이 죽으면 나도 못산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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