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스크린] 스릴러 대가 손현주 또 통했다…‘악의 연대기’, ‘매드맥스’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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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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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악의 연대기'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단 2편의 스릴러로, 스릴러의 대가로 등극한 손현주가 다시 한 번 흥행 보증수표임을 입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 최다니엘 주연의 ‘악의 연대기’는 개봉일인 14일 11만 4500여명(누적 관객수 12만 69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백운학 감독이 12년동안 내공을 쌓아 연출한 ‘악의 연대기’는 관객들의 눈높이 맞춘 웰메이드로 평가받는다.

이어 30년만에 돌아온 ‘매드맥스’ 시리즈의 최신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8만 9700여명(누적 관객수 9만 4000여명)으로 2위에 랭크됐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는 날 것과 같은 연출, 연기, 영상미로 종말에 가까운 지구와, 스펙터클한 추격신을 완성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4만 4300여명(누적 관객수 963만 9500여명)으로 3위로 하락했다. 천만영화 등극을 예측했지만 신작들의 공세에 쉽지 않을 전망이다.

‘어벤져스2’에 맞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켜온 ‘차이나타운’은 1만 5800여명(누적 관객수 135만 3900여명)에 그쳤으며, 제2의 우디 앨런으로 평가받는 노아 바움백 감독의 ‘위아영’이 5300여명(누적 관객수 70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악의 연대기’는 특급 승진을 앞둔 최창식(손현주) 반장이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하고, 위기를 모면하려던 순간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최반장은 승진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하지만, 이튿날 아침 최반장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린 채 공개되자 자신이 범인인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 최다니엘, 정원중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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