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불가리아 대통령이 우리 소프트웨어(SW)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국내 SW기업을 방문하는 등 우리나라 SW의 세계화가 확산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이 경기도 판교에 소재한 국내 소프트웨어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불가리아 방문단은 구조해석 및 설계용 SW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이다스아이티의 공학용 SW를 기증받아 불가리아의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국내 SW의 글로벌화를 위해 창립된 K-SW 포럼과 불가리아 SW협회(BASSCOM) 간에 양해각서(MOU)를 맺고 양국 간 SW 교류·수출 지원 및 SW산업 상호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K-SW포럼은 불가리아 SW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바스콤(BASSCOM)은 국내 K-SW포럼 기업 58개 사들의 불가리아 진출에 협력하게 된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 정책관은 “SW중심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SW기업이 많이 생겨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에 불가리아와 SW협력기반을 구축한 만큼,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우리 SW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하기를 바라며 미래부도 모든 정책적 수단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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