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장애인미술협회(회장 김충현)는 15일부터 20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제2회 장애인창작아트페어’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후원하는 행사다.
‘가가호호(家家號好)’로 펼치는 이번 전시에는 75명 작가가 참여한다.
15일 오후 2시 여는 개막식에는 <그래도 괜찮은 하루>의 저자이자 희망토끼 ‘베니’ 등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판 헬렌 켈러’ 청각장애 일러스트 작가 구경선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 김충현 회장과 문학동네 출판그룹의 <장애인 미술협회 20년사> 출판계약 체결 행사도 열린다.
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예술인 창작안전망 구축 및 지원 강화(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2014년부터 마련된 행사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눈으로 즐기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장애 미술가의 작품을 직장이나 가정에서 구입하고 전시하는 문화가 확산되어, 장애 미술가들의 창작여건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애인창작아트페어의 세부 행사 일정과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http://www.ableart.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2062-1571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