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시설공단, 다문화가정 직원 강의하는 도시농업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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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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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직원이 직접 강의하는 은평구시설관리공단 녹색캠프]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베트남 농촌 출신의 다문화가정 직원이 직접 강의하는 녹색캠프.'

은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성일)은 청사 옥상 도시농업 텃밭에서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의 직원이 어린이 31명 대상으로 '은평 더불어 숲 녹색캠프'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더불어 숲'이란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해 공단 1층부터 옥상까지 재활용품 등 테마별 텃밭으로 만들었다.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존엄성을 알리고 농업의 현장체험 마련 차원이다.

지난 13일 열린 교육은 텃밭견학, 농업(도시) 이해를 위한 이론교육 및 재활용 종이컵 활용 식물화분 만들기 체험의 순으로 마련됐다. 캠프 뒤 꼬마농부 인증서와 기념뺏지 등을 수여했다.

아울러 공단 뒷마당의 만화 캐릭터 벽화를 갖춰 포토존으로 썼다. 공단은 향후 지속적으로 캠프를 열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은평구시설관리공단 경영지원팀(350-5140) 또는 '은평 더불어 숲 녹색캠프' 관련 포털사이트 카페(http://cafe.naver.com/togathergreen)에 알리면 된다.

은평시설공단 이성일 이사장은 "도심에서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이해도를 높이고 생명 존중 심성을 길러주기 위한 것"라며 "자연과 사람이 조화돼 살아가는 방식의 교육 서비스를 마련해 공공서비스 증진에 기여코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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