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경연대회 결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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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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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숭실대와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가 제8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공동으로 개최하는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경연대회’ 결선이 16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다.

대회는 지난달 24일까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어학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참가 신청을 받았고 25개국 79팀 119명이 신청해 지난 2일 숭실대에서 예선을 거쳐 중국, 몽골, 이탈리아, 프랑스 등 12개국의 13개팀이 최종 결선 진출자를 가렸다.

이들 출전자들은 결선에서도 K-팝 노래와 춤, 중국·말레이시아 전통 공연으로 장기 대결을 벌인다.

영예의 최우수상 1팀에게는 법무부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 및 부상을 수여하고 우수상(2팀)과 장려상(3팀), 인기상(4팀)도 시상한다.

행사의 진행은 2007년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방송인 아비가일 알데레떼(파라과이)씨가 맡았고 영화 ‘살인의 추억’,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을 제작한 웰메이드필름의 노종윤 대표와 강기두 숭실대 국제처장, 박찬호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소장이 심사자로 나선다.

결혼이민자네트워크 합창단, 월드스타 성룡이 키운 글로벌 아이돌그룹 JJCC의 축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강기두 숭실대 국제처장은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가운데 서로 존중하며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세계인의 날’ 제정 취지도 살리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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