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與 "교권 회복해야" 野 "단원고 교사 헌신 기억해야 "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5-15 12: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TV 제공]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스승의 날인 15일 새누리당은 정치권이 교권 회복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을 구하려다 순직한 교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스승에 대한 존경이 다시 살아나고 교권이 회복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때"라면서 "정부를 중심으로 교권 침해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총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본인과 동료교사의 사기가 떨어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75%, 명예퇴직 신청 이유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55.8%)이 '교권추락과 생활지도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한다"면서 "교권이 추락한 현장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하겠나"라고 말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어 "새누리당 차원에서 많은 의원이 교권회복과 관련된 법안을 냈다. 이 법안들을 토대로 해서 정치권에서 교권회복을 위한 방안들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해 침몰한 배 안에서 구명조끼를 벗어 제자에게 주고, 빠져나오지 못하고 아이들을 위해 끝까지 남아 아이들의 생명을 기원했던 단원고 교사들을 기억한다"며 "저절로 머리가 숙어지는 희생과 헌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오늘 하루는 기억 속에 남은 선생의 사랑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자"고 강조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선생님들의 숭고한 희생은 참스승의 모습이 무엇인지 다시 일깨워줬다"면서 "오늘 하루 스승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스승의 은혜와 헌신에 감사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