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이정재·정우성, 20년 우정 비결? “마음 털어 놓는 친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5-15 12: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충무로 대표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20년 우정의 비결을 밝혔다.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이정재와 정우성이 씨네21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씨네21의 선택–스무살의 영화제’ 토크쇼에 함께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오랜 우정의 비결을 밝히고 청춘 무비를 추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정재는 “배우로 공인으로 지내며 내 마음 속 이야기까지 털어 놓는 사람을 만나기는 어렵다고 생각 한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 생각하는 방향이나 좋아 하는 취향이 비슷 하다 보니 잘 지내왔고 속 깊은 이야기까지 나누는 좋은 우정이 됐다. 나는 최근 영화 ‘마담뺑덕’을 보면서 정우성의 또 한번의 새로운 연기를 봤다. 우성씨도 그럴 것이다. 서로 영화를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고 그래서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우성은 “서로 작품을 선택 하면서 추천을 하거나 그 작품에 대한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하거나 그렇지 않다. 작품은 자기 자신이 정하는 것이고 그 후에 서로가 그 작품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는지 그 과정을 보며 마음속으로 응원 하고 영화가 나오면 서로 이야기 해주고 그런 관계 인 것 같다. 서로 각 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서로의 생각과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존중하는 사이”라고 답했다.

정우성에게 특급 매너와 유머가 있었다면 이정재에게는 따뜻한 격려와 메시지가 있었다. 이 둘의 찰떡 호흡은 토크쇼를 찾은 200명의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주기에 충분 했다. 관계자는 “역시 20년 우정답게 호흡이 잘 맞아서 영화에 대한 토크 뿐만 아니라 센스 있는 유머로 관객들을 밀당하며 특급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태양은 없다’ 이후에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소년 같은 미소와 심쿵 하게 하는 눈빛을 가진 영화계에 가장 빛나는 두 사람인 것 같다”고 행사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첫 호흡을 맞췄으며, 영화계를 대표하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각자 출연한 영화 홍보 때에도 미디어들로부터 가장 먼저 접하는 질문에 서로가 언급될 뿐 아니라, 서로의 영화 시사회에도 매번 모습을 비춰 응원을 아끼지 않는 우정을 과시하기도 하는 각별한 사이.

한편, 이정재는 오는 7월 영화 ‘암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