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전도연, ‘칸行’ 공항 대기 중 찍은 직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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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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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매니지먼트숲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칸의 여왕’ 배우 전도연의 공항 직찍 모습이 공개됐다.

15일 매니지먼트 숲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공식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을 받은 배우 전도연의 공항 모습이 공개됐다. 인스타그램에는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다음 비행기로 갈아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 칸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공항 의자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전도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전도연은 헤드셋을 낀 채 독서를 하며 긴 대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도연은 올해로 칸 영화제 4번 째 방문이며 작년에는 심사위원으로 방문한 바 있다. 올해는 ‘무뢰한’이 공식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배우로서 참여,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있다. 전도연은 이번 영화에서 살인 용의자인 애인을 기다리는 술집 여자 김혜경 역을 맡았다. 언론시사회 이후 밑바닥 인생의 산전수전을 겪어낸 노련한 생존본능 뒤로, 다시 한번 사랑이라는 희망을 믿고 싶어하는 복잡한 감정을 그녀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전도연과 김남길의 만남으로 그려낸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은 제 68회 칸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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