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남해군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선정...국비 23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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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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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 관광 및 열린 시장터 조성 등 지원 대상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창녕·남해군이 최종 선정돼 향후 2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전국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분류된 70개 시·군(도내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 참여의 상향식 접근방식을 바탕으로 지자체 간 아이디어 경쟁을 유도하는 공모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실시한 지역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에는 62개 시·군에서 총 73개 사업을 신청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개발사업공모선정위원회에서 서면·현장평가, 최종 사업발표회를 거쳐 총 26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경남도는 창녕군의 ‘창녕전통시장 문전성시 사업’과 남해군의 ‘동대만 간이역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창녕군의 ‘창녕전통시장 문전성시 사업’은 재래시장 주차공간 부족과 오리정 고추마늘시장의 혼잡으로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재래시장 인근에 싱싱마늘양파 열린시장터를 조성하고 주차 공간 확충에 총 14억원을 투입하는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이다.

남해군의 ‘동대만 간이역 조성사업’은 총 21억원을 투입해 상징적 의미의 간이 철도역사를 건립하고, 이와 연계하여 바다를 배경으로 갯벌 체험장과 연결되는 레일바이크 운영·소공연·특산물 판매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휴양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현철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 등을 통해 도내 낙후지역 지역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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