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품수출실적, 전년비 1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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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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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국내 제약사의 수출실적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액은 16조4194억원으로 전년도(16조3761억원)보다 0.26% 상승에 그쳤지만 수출액은 24억1562만 달러(약 2조6300억원)로 전년(21억2천836만 달러)보다 13.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2010년 15억4000만 달러 수준이던 국내 의약품 수출액은 꾸준히 성장해 최근 5년 동안 57% 늘었다.

수출국은 일본이 3억8564만 달러(약 4200억원)로 가장 많았고 중국(1억6001만 달러), 터키(1억 5597만 달러)순이었다. 

특히 터키(118.42%), 캐나다(175.11%), 크로아티아(543.80%)로의 수출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의약품 수입액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52억1755만 달러(약 5조 7000억원)로 집계됐다.

수출액과 수입액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생산+수입-수출)는 소폭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19조3704억원으로, 전년(19조3244억원)보다 0.24% 늘었다.

완제의약품 생산액은 14조 2805억원으로 전년(14조1325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고, 원료의약품은 2조2436억원에서 2조1389억원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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