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차트 알송이 알려줄께] EXID의 정주행' 아예'로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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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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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스트소프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요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라지만 난 그 노래 별로던데.... 나만 그런가?"

실시간 음원차트 순위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간 차트와 다른 순위를 알려주는 음원 사이트가 있다. 

이스트소프트에서 운영하는 '알송'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음악과 가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알송은 실시간 싱크가사를 제공하는 음악 재생프로그램이다.

알송은 스트리밍 기반의 일반 실시간 음악차트와 달리 PC나 MP3에 직접 내려받은 후 저장, 플레이하는 프로그램이라 실제 사용자들이 내려받은 음악을 구별할 수 있다. 지난 4월 3주~4주 동안 알송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음악을 살펴보면 실시간 음악차트와 차이가 나는 것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이미 실시간차트에서는 순위권에서 밀려난 오래(?)된 노래도 알송 재생 순위에서는 당당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를 심심찮게 발견한다. 

지난 4월 4주차 알송 재생 순위 1위곡은 EXID의 '아예'가 차지했다. 2위는 지난주까지 1위를 차지한 미쓰에이 '다른 남자말고 너'다. 다음으로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 언프리티랩스타 'PUSS', EXID '위 아래', 레드벨벳 '아이스크림 케이크' 허각 '사월의 눈' 가인 '하와' 나얼 '같은 시간속의 너' 하이포·아이유 '봄 사랑 벚꽃말고' 등이 순위에 올랐다. 

현재 벅스 차트 순위에 따르면 빅뱅의 '루저'와 '베베'가 1, 2위를 산이(San E)의 ‘Me You', EXID '아예' 박진영, 미쓰 에이(miss A) 등 기존 상위권 가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알송의 재생 순위와는 확연히 다르다. 

알송 관계자는 "알송 재생 순위에 신곡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내 PC나 MP3에 내려받아 두고두고 재생하는 음악은 실시간 음원차트와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며 "알송의 사용자가 10대부터 40~50대까지 연령층이 고루 분포되어 있다는 것도 재생 순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와 다른 순위가 궁금하다면 아주경제와 알송이 제공하는 '리얼차트, 알송이 알려줄게'를 찾아보면된다. 리얼차트 알송이 알려줄게는 2주에 한번씩 순위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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