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5/15/20150515155801321544.jpg)
해군과 해경이 지난 14일부터 이틀 간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리에 실시 한 것으로 15일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우리의 땅 독도. [사진=김동욱 기자]
정부 관계자는 이날 "어제부터 오늘까지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며 "기상이 좋지 않아 해병대와 해군 특수부대 요원들이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은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초계함과 한국형 구축함, 해경 경비함 등 10여척과 대잠 링스헬기, 해상초계기(P-3C), 공군 전투기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군 특수전여단(UDT/SEAL) 소속 특전팀과 일부 해병대 병력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에 따라 계획된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이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도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군은 독도방위훈련을 공개했다.
1986년부터 시작된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두 차례 시행된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진행되는 이 훈련은 독도에 접근하는 비군사세력을 탐색, 저지, 퇴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