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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방어훈련, 왜 비공개 실시?…14~15일 함정· 공군전투기 등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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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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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해경이 지난 14일부터 이틀 간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리에 실시 한 것으로 15일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우리의 땅 독도. [사진=김동욱 기자]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해군과 해경이 지난 14일부터 이틀 간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리에 실시 한 것으로 15일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어제부터 오늘까지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며 "기상이 좋지 않아 해병대와 해군 특수부대 요원들이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은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초계함과 한국형 구축함, 해경 경비함 등 10여척과 대잠 링스헬기, 해상초계기(P-3C), 공군 전투기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군 특수전여단(UDT/SEAL) 소속 특전팀과 일부 해병대 병력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훈련은 한반도 지역까지 자위대의 군사활동 여건을 마련한 미일간 새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이 합의된 이후 처음 실시됐다.

군 당국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에 따라 계획된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이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도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군은 독도방위훈련을 공개했다.

1986년부터 시작된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두 차례 시행된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진행되는 이 훈련은 독도에 접근하는 비군사세력을 탐색, 저지, 퇴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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