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15일 수정구 신촌동 K-16 (서울공항) 내 미군 부대에서 열린 ‘2015 스프링 페스티벌(Spring Festival)’에 참여, 시정을 드높여 눈길을 끈다.
‘K-16 스프링 페스티벌’은 서울공항에 근무하는 미군(500여 명)의 사기진작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자체 준비한 문화공연과 체육대회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인근 주한 미군과 가족까지 무려 1천5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시는 이날 K-16 항공대대장의 요청으로 축제에 참여해 비행장 안에 홍보관을 차렸다.
이 자리에서 시는 미군들에게 성남 40년 기념 화보집과 관광지도, 성남마실 등을 전달해 홍보하고, 제기차기, 투호 체험장을 마련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 홍보관 앞에서는 성남FC의 까비, 까오 마스코트를 내세워 친근함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진행된 미군들의 밴드공연, 난타, 태권도 시범과 림보게임, 미꾸라지 잡기 등의 행사는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민간인 부대장이자 행정 총책임자인 Cecil C. Bell은 “성남시는 K-16 비행장에 근무하는 미군들의 아주 중요한 이웃”이라면서 “스프링 페스티벌을 빛내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