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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심경 고백에 이재명 시장 일침 "한국인 돈 필요해? 대한민국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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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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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이재명 성남 시장이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가수 유승준에게 일침을 가했다.

14일 이재명 성남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조국을 버린 자, 이제 와서 무슨 할 말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내용에는 "유승준씨, 그대보다 훨씬 어려운 삶을 사는 대한의 젊은이들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다가 오늘도 총기사고로 죽어가는 엄혹한 나라 대한민국에 돌아오고 싶습니까?"라며 "한국인들 주머니의 돈이 더 필요합니까?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습니까? 당신이 배반하고 버린 대한민국은 잊으시기 바란다"고 적혀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2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기피 의혹을 받아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해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뒤 13년이 지난 현재까지 한국에 들어올 수 없는 상태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2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안녕하세요 유승준입니다. 저를 아직 기억하시는지요? 이제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 다시 서려고 한다. 진실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다"며 오는 19일 아프리카 TV 생중계를 통해 13년 전 이야기에 대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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