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박 부총국장은 이에 대해 상부에 보고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라고 설명했다.
회장단은 개성공단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박 부총국장 등을 만나 일단 기존 최저임금(월 70.35달러)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하고 추후 남북 당국이 인상에 합의하면 인상분을 소급 정산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정 회장은 "현재 임금 문제는 당국간 협의를 하고 있고 우리가 전한 내용은 추가로 납부할 부분에 대해서 기업들이 이를 담보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북한 측 '출근거부' 움직임에 대해서는 "실제 북측에 가보니 그런 움직임은 느낄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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