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펜션 공사장 옹벽 붕괴 포크레인 추락…1명 사망·2명 중상

15일 오전 영덕 모 펜션 공사 현장에서 옹벽이 붕괴, 그 위에서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이 추락하면서 인부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경북지방경찰청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15일 오전 11시 10분께 경북 영덕군 강구면 모 펜션 공사장에서 보강토블럭 옹벽이 붕괴되면서 그 위에서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이 3~4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공사장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이모(43)씨가 건축자재 등에 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김모(56)씨 등 2명도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보강토블럭 옹벽이 포크레인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