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김광규, 15년 만에 모교인 방송통신대 방문, 후배들과 즐거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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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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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혼자산다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나혼자산다’ 김광규가 15년 만에 모교인 방송통신대학교를 찾았다.

15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가 모교인 방송통신대를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대학로에 있는 방송통신대학교 본교를 찾은 김광규는 리모델링한 학교건물과 마로니에 공원의 변한 모습을 보고 격세지감을 느꼈다.

김광규는 “와 많이 바뀌었네?” 두리번거리며 학교건물 안으로 들어섰고, 자신이 늘 공부하던 도서관을 찾아 아련한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후배들과의 만남에서는 당시 녹음테이프로 공부했던 이야기와 더불어 당시는 일이 없어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하던 시절이라 학교 식당에서 1400원짜리로 점심을 떼우며 도서관에서 밤낮 공부만했다고 밝혔다.

부산예술전문대학교를 졸업한 김광규는 4년제 대학 졸업을 원했던 어머니의 권유로 알아보다가 방송통신대학교에 편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하는 시간에 방송으로 공부할 수 있고 다른 대학에 비해 등록금이 싸서 등록하게 되었다는 이유를 덧붙였다.

당시에는 녹음테이프를 구입해 공부했는데 스마트폰에 어플 깔아서 방송강의를 내려 받기 한다는 후배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김광규는 후배들에게 절대 늦지 않았다며 용기를 주었고, 연기를 하게 된 계기로는 택시운전과 짜장면집 알바 등 다른 많은 일들을 해보았지만 즐겁지가 않았다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한 끝에 연기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결코 늦지 않았다며
용기와 희망을 버리지 말기를 당부했다.

김광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생 중 가장 공부를 열심히 했던 때가 바로 그 시절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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