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는 딸이 자기를 버린 친어머니에게 복수하기 위해 며느리로 들어가 집요하게 복수하는 등 비도덕적인 소재 등으로 ‘막장 드라마’라는 비판을 받았다.
주인공 백야(박하나 분)는 남편이 죽었지만 시댁에 들어가 젊은 시절 자신을 버린 친어머니이자 시어머니인 서은하(이보희 분)와 폭언을 주고받고 무섭고 잔인하게 복수하는 등 비윤리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이 전개돼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따라 ‘막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화제의 장면을 낳았고 이로 인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14일 방송된 ‘압구정백야’ 65회에서 아직 백야가 자신의 친딸인 것을 모르는 서은하는 의붓아들 조나단(김민수 분)과 백야의 결혼에 반대하며 출국했다가 조나단과 백야가 자신 없이 결혼식을 감행하려는 것을 알고 마지못해 귀국했다.
▲압구정백야에서 이보희의 박하나 폭행 영상 보러가기
할 수 없이 서은하는 백야와 조나단과의 결혼을 받아들이는 대신 백야에게 백야와 친오빠처럼 지낸 장화엄(강은탁 분)과 제 의붓딸 조지아(황정서 분)가 결혼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을 백야에게 요구했다.
서은하는 집으로 백야를 불러내 식사 후 “하나만 약속받아야 겠다. 결혼해서 지아와 장화엄 피디 연결시켜 달라. 그거 하나는 다짐받아야 겠다”며 “시누이 위해 그 정도도 못하냐”고 말했다. 이에 백야는 “못한다. 싫다. 안 한다. 나 그 정도 능력 안 된다”고 답했다.
이에 분노가 폭발한 서은하는 “버러지 같은 게. 인간 같지도 않은 거 밥 해먹이고 예비 시누이 앞길 터주라는 데 싫어? 지금은 나단이 홀려서 내가 우스워 보이냐”며 “대한민국 이잡듯 뒤져서라도 너 같은 미물보다 훨씬 더 매력있고 젊고 능력있는 여자 붙여 줄거다. 헌신짝처럼 버려지게 반드시 버려지게 할 거다”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백야가 계속 빈정거리고 대들자 서은하는 백야에게 물잔으로 물을 끼얹고 백야를 마구 폭행했다. 이에 백야는 “내가 왜 청첩장 안 찍었는지 알아?”라며 자신이 서은하의 버려진 친딸임을 밝혔고 서은하는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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