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2001년 2월 4일, 전남 나주 드들강에서 한 여성의 익사체가 발견됐다.
피해자는 당시 고3 진학을 앞두고 있었던 박수연(19세) 양은 나주의 강변에서 스타킹만 신은 채 알몸으로 발견됐다. 사건 당시 시신에서 정액이 발견돼 용의자로 특정될만한 200여명을 대상으로 DNA 조사를 벌였지만 수사는 진척되지 않았다. 수연 양이 엄마에게 선물 받아 항상 손가락에 끼고 다녔던 반지마저 없어졌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사건이 일어난 지 11년 만에 드디어 DNA가 일치하는 사람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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