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해 말 인천국제공항 사업자로 선정된 우리은행 올해 1월부터 24시간 운영되는 환전소를 입국장에 4개, 면세구역과 탑승동 등 출국장에 5개 등 총 9개를 설치했다. 이번에는 공항 이용객 대상으로 환전 업무를 비롯해 여수신, 외환 등 일반 업무도 제공하는 영업점을 추가로 개설했다.
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 영업점은 글로벌 이미지의 인테리어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내부를 꾸몄다. 특히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핸드폰 부스를 설치했다. 또 터치스크린으로 된 공항 안내 키오스크를 만들어 환율과 항공기 출·도착, 환전소·라운지 위치 등 공항 이용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입점으로 일반 환전 실적은 물론 인터넷뱅킹 환전 실적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외에 중국인 관광객 전용 교통카드인 알리페이 엠패스 티머니카드를 환전소에서 발급하는 등 핀테크를 통한 금융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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