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수부대, IS 고위지도자 사살·아내 생포 "IS 조직에 큰 영향 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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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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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위지도자 사살[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미국 특수부대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 국가)의 고위지도자를 사살하고 그의 아내를 생포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에서 아부 사야프로 알려진 고위 지도자와 그의 아내를 체포하는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IS의 불법 석유·천연가스 사업운영을 감독하는 고위지도자 아부 사야프가 IS의 군사 작전에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NCS는 "미군이 아부 사야프와 그의 아내가 노예로 붙잡고 있던 야지디족 여성을 구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IS는 이라크 북부의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수백 명을 납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마크 허틀링 예비역 미국 육군 중장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아부 사야프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IS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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