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개 투자‧출연기관 수술대 오른다… 경영전반 민간컨설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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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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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의료원,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시 6개 투자‧출연기관이 경영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에 대해 민간전문 경영컨설팅을 받는다.

서울시는 이번 컨설팅을 수행할 우선 협상대상자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엘리오앤컴퍼니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2013년 지하철 양 공사 등 5개 기관의 1단계 컨설팅을 벌여 경영혁신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자체 실행계획을 마련‧추진, 컨설팅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컨설팅 대상은 서울의료원,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신용보증재단, 세종문화회관, 서울관광마케팅㈜,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다.

컨설팅은 큰 틀에서 경영혁신 전반을 포함하며 구체적으로 △각 기관의 기능 및 역할 비전 △기관별 특수한 업무 개선안 △재정건전성 강화 방안 △조직 및 인력 효율화 등이다.

구체적 과업 내용은 추후 우선협상 대상자와 논의를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해 서울시는 최근 입찰공고를 내고, 제안 업체의 용역 제안서를 심사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엘리오앤컴퍼니 컨소시엄'은 기관별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명확한 진단과 그의 해결방안을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철수 서울시 공기업담당관은 "2단계 컨설팅으로 해당 투자‧출연기관의 기능과 비전을 재정립하는 등 경영혁신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며 "향후 혁신방안이 현실성 있게 반영되도록 컨설팅 과정에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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