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개발연구원은 오는 19일(현지시간) 피지 수바에서 남태평양 지역에서의 불법어업 방지, 개발도상국 지원 등 해양수산분야의 국제적 이슈를 논의하고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제6차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해양수산 관계기관, 세계은행, 유엔식량농업기구, 남태평양 지역 수산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회의는 한국과 남태평양 도서국간 해양수산 협력 현황과 사례 분석, 해양수산분야에서 한국과 현지 도서국 및 지역기구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해수부는 남태평양은 한국 참치어선 95% 이상이 조업하는 지역으로, 책임 있는 조업국의 위상을 갖추려면 해당 지역과 적극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신희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도서 개도국 빈곤퇴치,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해안침식 문제 등에 우리나라가 적극 대응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줄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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