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창조의 빛, 미래의 빛’ 지구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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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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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대학스포츠 발상지’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서 채화

광주U대회 개막 D-100일을 맞아 지난 3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광주U대회 유니폼 패션쇼’에서 성화봉송주자 유니폼을 입은 모델들이 성화봉을 들고 워킹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의 ‘창조의 빛, 미래의 빛’이 지구촌을 환히 비춘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윤장현⋅김황식)는 광주U대회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전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18일 해외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성화 봉송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외 성화는 이날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채화되며, 차기 유니버시아드 개최지인 대만 타이베이시를 경유, 6박 7일동안 1만9900㎞가 봉송된다.

파리 소르본 대학은 ‘대학 스포츠 발상지’로, 2013년 카잔U대회에서도 이곳에서 해외 성화가 채화된 바 있다.

국내 성화 채화는 6월 2일 광주시 무등산 장불재에서 이뤄진다. 광주 국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7명이 ‘칠선녀’로 참여한다. 이어 6월 3일 광주시 문화광장에서 해외 성화와 국내 성화가 합화된다.

본격적인 국내 성화 봉송은 6월 4일 광주U대회 조직위를 출발, 제주도 등 전국 17개 시도 60곳(지자체 51, 대학교 9)을 경유하고 21박 22일 동안 펼쳐진다. 여기에는 전국의 3150여명의 주자가 참여한다.

성화는 전국 3700㎞를 돈 뒤 개회식이 열리는 7월 3일 광주U대회 주경기장에 도착해 특별주자에 의해 성화대에 붙게 된다.

성화봉송은 ‘빛고을’, 대회 슬로건인 ‘Light Up Tomorrow’ (창조의 빛, 미래의 빛)에 걸맞게 ‘빛’을 컨셉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국 9개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담은 테마 봉송이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U대회는 ‘컬쳐버시아드’(cultureversiade=문화+유니버시아드)답게 성화 봉송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목시켰다. 각 지역별 고유의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성화 봉송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것이다.

조직위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성산일출봉, 담양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안동 하회마을, 전주 한옥마을 등 지역 9개소에서 테마가 있는 성화봉송을 추진하고 그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문화행사도 함께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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