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중기 환위험관리 지원센터' 오픈…"환율 정보 원스탑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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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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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가 환위험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원스탑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17일 무보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환위험관리 지원을 위해 통합된 정보포털방식의 'K-sure 환위험관리지원센터'를 개설, 18일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그 동안 환율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정보제공 사이트가 미비하다는 불평을 제기해 왔다.

무보는 이러한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환율 및 환위험관리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중기 전용 환위험관리 사이트'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개설되는 지원센터는 환변동보험 제도안내는 물론, 환율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기업들은 ‘환율동향 및 전망’ 메뉴를 통해 매일 오전에 전일 환율동향과 금일 환율전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매월 초에는 환율관련 대내외 이슈와 함께 주요 유관기관의 월간 환율전망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일일 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휴대폰 문자로도 직접 일일 환율동향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또 ‘환위험관리 컨설팅’ 메뉴를 이용해 환위험관리에 애로사항이나 문의사항 등이 있는 기업들은 무료로 공사 전문가와 온라인 및 유선 개별상담이 가능하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중소기업은 외환시장에 대한 정보와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환위험 관리전략도 없는 경우가 많아 환위험관리에 여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에 오픈한 '환위험관리 지원센터'가 수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환변동보험은 환율변동의 불확실성으로부터 수출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무보에서 운영하는 중소중견기업 환헤지 전용 상품으로, 2000년 2월에 도입됐다.

무보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환변동보험 인수실적이 34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이는 최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고조, 한국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환율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중소·중견기업의 환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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