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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구 1000만명 무너지나(?)… 매년 5만명 줄어 올해 101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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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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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가 이르면 내년 말이나 2017년께 1000만명 선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작년 말 서울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1010만32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말(1031만2545명)과 비교했을 때 20만9312명이 준 것이다.

최근 4년 동안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는 연평균 5만명씩 감소했고, 이 추세가 향후에도 계속된다면 2016년 또는 2017년 서울 주민등록 인구는 1000만명이 붕괴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에서 거주불명자와 재외국민(국외에 거주하고 있으나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을 뺀 '거주자 인구'는 이미 2013년 말에 1000만명 선이 무너져 998만9672명으로 파악됐다.

서울 인구가 감소세인 반면 경기도와 인천시의 경우 꾸준히 늘어나면서 수도권 주민등록 인구가 2010년 대비 2014년에 2485만7463명에서 2536만3671명으로 2.04% 많아졌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는 경기도와 인천시가 각각 1235만7830만명, 290만2608명으로 4년전에 비해 4.85%(57만1208명), 5.23%(14만4312) 증가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부산(356만7910명→351만9401명), 대구(251만1676명→249만3264명) 전남(191만8048명→190만5780명) 지역에서 인구가 줄었다.

한편 주민등록 인구는 행자부가 관리하는 주민등록 시스템에 등록된 것으로,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와는 일부 차이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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