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보아 극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카일리 미노그 질투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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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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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빌보드가 대한민국 대표 디바 보아를 극찬했다. [사진= 보아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가 최근 새 앨범을 들고 나온 가수 보아(29)를 극찬했다.

빌보드는 15일(현지시간) K-POP 칼럼코너 ‘K-TOWN’에 “새 앨범 ‘Kiss My Lips’를 들고 케이팝 왕좌로 스타일리쉬하게 돌아온 보아”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 보아 앨범에 수록된 12곡 전곡을 상세히 소개했다.

빌보드는 칼럼에서 보아의 새 앨범에 대해 “보아가 거의 모든 곡을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의 재능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번 앨범은 보아가 최고의 디바라는 것을 재증명하는 뛰어난 작품이며 보아의 스타 파워가 지속될 것임은 물론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서의 밝은 미래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보아의 타이틀곡 ‘Kiss My Lips’에 대해서는 “세련되고 섹시한 신스팝 트랙”이라며 “디바 보아의 달콤한 목소리가 단단한 일렉토로닉 비트와 잘 어우러졌고 코러스에는 허스키함을 더해 새롭고 성숙한 느낌을 완성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수록곡 ‘Shattered’는 카일리 미노그가 질투할 것 같은 트랙으로 어둡고 무거운 그루브와 멋진 음색이 조화를 이룬 가운데 훅 부분에서 보아의 흐느끼는 듯한 음색이 인상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빌보드는 또 “수록곡 ‘Home’은 일반적인 R&B 발라드처럼 들리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절제된 보아의 목소리가 하이라이트인 곡”이라며 “‘Blah’는 2012년 발표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Shut Up’을 연상시킨다”고 평가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는 보아는 지난 13일 정규 8집 ‘Kiss My Lips'를 발매했다. 앨범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더욱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선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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