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송일국이 아내 정승연의 임신 당시에 대해 떠올리다가 눈물을 보였다.
지난해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은 세쌍둥이 임신으로 힘들어했던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송일국은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때 산부인과에서 한명을 지울 것을 권했다. 산모의 심장에도 무리가 가고, 남은 아이에게도 그게 좋다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아내는 자기가 버티겠다,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누구보다 강했던 아내였다. 그런 아내가 출산이 한 달 남았을 때, 10m도 안 되는 거리에 서서 아프다며 펑펑 울더라. 둘이 차 안에서 많이 울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17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과 세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만나기 위해 아내 정승연이 제주도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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