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이수근, 불법도박 사건 후 방송복귀 "1박2일 생각난다"

[사진=tvN 'SNL코리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불법도박 혐의로 유죄판결을 선고받고 자숙기간을 거친 방송인 이수근이 방송복귀해 화제다.

16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6'에서는 개그맨 김병만이 메인 호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그의 오랜 벗이자 동료 이수근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 등장했다.

활동 중단 1년 6개월 만에 시청자 앞에 나선 이수근은 "1박2일로 놀러가고 싶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가끔 '1박2일' 생각한다. 잘나갈 때 쓸데없는 짓거리를 했다"며 과거 도박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방송 말미 그는 김병만과 함께 "계속해서 감사하다는 말만 전하고 싶다. 감사하다.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013년 11월 불법도박혐의로 기소돼 같은 해 12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이수근은 1년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이수근의 방송 복귀에 대해 찬반이 갈린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