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달과 비교해 0.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61만3000원으로 전달 대비 0.5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총 11개 지역에서 전달 대비 평균 분양가가 올랐으며, 강원이 12%의 상승률로 1위를 기록했다.
울산(8.7%)과 경기(2.1%)도 높은 분양가 상승률로 뒤를 이은 반면, 제주 지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달보다 6.9% 하락을 보였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강원의 경우 지난달 평창에서 신규 분양된 아파트 445가구의 분양가가 기존 평균 분양가를 크게 웃돌아 상승폭이 컸다”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세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이 맞물리며 당분간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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