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관내 공동주택 관리비 및 공사 입찰과정 등 관리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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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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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내 공동주택 5개 아파트 단지 대상으로 10월 18일까지 관리실태 점검

[이해식 구청장]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동구가 관내 공동주택의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구는 오는 10월 18일까지 관내 5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비 징수 및 공사 입찰과정등을 살펴보며 관리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2015년 공동주택 관리 실태조사 추진계획'에 따라 주택재건축과 공동주택관리팀(1팀 5명)이 주민 제보 및 서울시 요청 등을 통해 접수된 5개 단지에 대하여 실시한다. 점검 항목은 2014년 △관리비 집행의 적정성 △공사 및 용역 등 입찰과정 적정 여부 △예산 편성 및 집행 △회계처리의 적정성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관리규약 준수 등이다.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실태 점검을 위해 전문 외부인력을 포함한 점검반을 편성했다. 또 중점착안사항 등 점검에 필요한 매뉴얼을 만들어 공유하는 방법으로 책임감 있는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과정에서 적발되는 비리나 법령 위반 사례는 행정조치 및 시정 개선을 하도록 할 계획이며, 입주민의 참여유도 및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우수사례 및 지적사항 공고문을 해당 아파트에 부착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지난해 아파트 관리실태 점검결과 예산·회계분야 15건, 장기수선 계획 분야 1건,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분야 6건, 공사 및 용역업체 선정분야 20건 등 총 42건을 적발했다.

적발사항 중 사안이 중대한 5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였고, 과거에 발생했거나 경미한 사안 31건은 재발되지 않게 행정지도를 했다. 잘못 시행된 부적정 행위 6건에 대해서는 해당 단지에 시정명령을 통하여 시정조치 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구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아파트 관리 실태조사를 통하여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 운영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이웃 간 층간소음, 관리비 절감 등 입주민들이 직접적으로 불편을 겪는 부분까지 영역을 확대해 분쟁없는 공동주택 문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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