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문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통역 및 문화체험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위해 관광특구 9곳에 임시로 관광안내소를 설치, 지난해보다 2배 많은 4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동 등 서울의 주요 장소에 설치된 임시관광안내소는 골든위크와 노동절을 맞아 한국을 찾은 일본인과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마련됐다.
관광안내 및 통역서비스를 지원하고 관광지도와 리플릿을 배포하는 ‘접점 서비스’를 통해 관광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제기차기와 투호 던지기 등으로 한국 민속놀이의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한국방문위원회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임시관광안내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605명으로부터 관광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설문에 응한 응답자 대부분(97%)이 재방문 의사를 보인 가운데, 그 이유로 쇼핑(47%)과 지방관광(33%)에 이어 친절(28%)이 높은 수치로 나타나 앞으로 환대 캠페인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서울 방문 목적은 관광(66%)에 이어 쇼핑(39%)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관광에 90%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선호하는 쇼핑 아이템으로 화장품(50%), 의류(47%), 식품(43%), 전자제품(12%)으로 응답, 한국 방문으로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이번 환대주간 운영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친절함과 환대를 보여줌으로써 친절한 대한민국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따뜻한 미소로 친절을 베풂으로써 친절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함께 하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개된 2015 봄철 환대주간은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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