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5년 외국인고용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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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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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통계청은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15년 외국인고용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대상 외국인은 약 1만1000명으로 조사원이 거주지·사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계청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을 위해 한국어와 13개 언어로 작성된 조사표를 병행 사용하고 콜센터 통역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의 외국인 정책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군 단위 최초로 시흥시와 협업해 '시흥시 외국인고용통계' 생산을 추진한다.

조사 결과는 2015년 10월 공표될 예정이며 외국인 관련 정책수립 및 국내 노동시장의 연구 분석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외국인고용조사를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고용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응답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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