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의 국·내외 트렌드를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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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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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지연구소,‘제21차 국제 극지과학 심포지엄’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극지연구소(소장: 김예동)는 ‘변화하는 지구와 그 너머를 위한 핵심 관측지로서 극지역(Polar Region as a Key Observatory for the Changing Globe and Beyond)’이라는 주제로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의 극지연구소에서 ‘제21차 국제 극지과학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Polar Science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영국, 일본, 뉴질랜드 등 14개국 130여명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6개 분야(대기, 고기후, 해양 지구물리, 지질, 해양과 육상 원격탐사)에서 총 100여 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남극 해양환경 분야의 권위자이자 세계 남극학계의 차세대 연구주제 선정을 주도한 미국 텍사스 A&M대 말론 케니컷(Mahlon C. Kennicutt II) 교수와 남극해와 기후변화 연구분야의 거두인 미국 컬럼비아대 아놀드 고든(Arnold L. Gordon) 교수의 기조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에 준공된 우리나라 첫 남극 대륙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를 기반으로 국제 공동연구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극지연구소는 심포지엄 행사와 연계하여 국내 극지연구 분야 석․박사과정 및 박사후과정의 차세대 신진연구자들을 위한 간담회와 포스터 시상식 등을 개최한다.

또한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 의장과 영국 남극조사소(BAS) 소장을 역임한 영국 UCL의 크리스 래플리(Chris Rapley) 교수를 초청하여 극지과학자의 인생에 관한 특강도 마련하였다.

극지연구소 김예동 소장은 “이번 행사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 쇄빙연구선「아라온」등 우리나라가 보유한 극지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의 극지연구 역량 및 성장 잠재력을 한층 더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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