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복 70주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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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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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정 연장선에서 사회갈등 치유와 결속 강화 계기

경기도청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광복 70주년을 기리기 위해 ‘통합과 통일’을 주제로 태극기 사랑운동, 7대 기념행사, 해외 강제이주 동포 초청 행사 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통합과 통일’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연정의 연장선에서 사회갈등을 치유하고 결속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통합’을, 세계 유일 분단국가 중심에 위치한 경기도로서 진정한 광복은 ‘통일’이라는 의미로 주제어를 ‘광복 70주년, 미래를 여는 빛’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광복절 이전까지 '태극기 사랑행사’로 △대형 태극기 만들기·게양하기 △태극기 나무 만들기 △릴레이 태극기 달기 △태극기 활용 디자인 개발·확산 △차량용 태극기 보급 등 5가지로 추진된다. 

7대 기념행사는 △학술대회 △평화누리길 걷기·자전거 대행진 △항일유적지 탐험 △나라사랑 백일장 △특별전시회 △기념음악회·영화제 △광복절기념식 등이다. 이들 기념행사는 도에서 추진 중인 통일 관련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특히 청소년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광복70주년 학술대회는 오는 6월 중국 장춘에서 한중 세미나, 7월 국내 세미나 등이 예정돼 있으며 6~7월 중 해외독립운동 사적지 탐방도 추진할 계획이다.

평화누리길에서는 오는 10월까지 걷기대회와 자전거 대행진이 진행되는데, 걷기대회에는 3000명 자전거 대행진에는 2000명이 참여한다. 7월과 8월에 각각 1회씩 청소년들을 위한 항일유적지 탐방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시기에 해외로 이주한 동포 10여명을 초청하는 특별행사를 열어 도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광복절을 기념 8월 15~16 양일간 임진각에서 클래식 공연과 K팝 공연이 펼쳐지는 광복 70주년 기념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철 도 정책기획관은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도민이 태극기로 하나가 되고, 청소년들에게 광복에 대한 역사인식을 일깨우며, 해외동포의 잃어버린 삶을 찾아 치유하여 통합과 포용을 실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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