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청 재무과 직원 30여명은 지난 16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촌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재무과 직원들은 청양읍 적누리 위치한 최모(58세)씨의 2560㎡ 고추밭에서 부직포 깔기와 지주대 설치 등의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최모씨는 “올봄에 비가 자주 내려 농사일이 예년에 비해 많이 늦어졌는데 본연에 업무에도 불구하고 선뜻 찾아와 도움을 줘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윤종인 재무과장은 “영농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도움도 주고, 땀 흘린 보람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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