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윤세아, 첫 등장부터 위기를 기회로 삼는 영특함 발휘…눈도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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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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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윤세아[사진=MBC '이브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BC 새 아침 드라마 '이브의 사랑' 윤세아가 위기를 기회로 삼는 영특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윤세아는 '이브의 사랑'에서 극 중 피붙이만큼 아꼈던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지만 스스로 역경을 극복하고 사랑과 행복을 되찾는 여주인공 진송아 역을 맡았다.

18일 방송된 '이브의 사랑' 1회에서 진송아는 첫 등장부터 위기 대처 능력을 드러냈다.

이날 송아는 JH그룹의 입사 면접을 치르기 위해 길을 걷던 도중 가방을 소매치기당했다. 그녀는 정신없이 소매치기를 뒤쫓기 시작했고, 격한 달음박질 탓에 구두 굽이 부러지자 맨발의 질주를 감행하며 가까스로 가방을 되찾았다.

하지만 안심할 겨를도 없이 또 다른 난관이 찾아왔다. 맨발인 상태로 면접을 볼 수가 없었던 것. 결국, 그녀는 소매치기를 잡아준 구강모(이재황)로부터 염치불구하고 운동화까지 빌려 신는 순발력을 발휘했다.

또 송아는 면접관의 앞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그녀는 "면접 보러 오면서 정장에 운동화를 신은 건 태도가 불량한 거 아니냐"고 지적하는 면접관에게 "이 운동화는 저의 상품 개발 철학"이라며 "정장으론 스타일을, 운동화론 기능성을 살린 제 패션처럼 실용적인 믹스매치를 추구하는 도전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겠다"는 담대한 포부를 밝히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브의 사랑'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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