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공적연금 강화에 대한 결론, 미리 내릴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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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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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 재개와 관련,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8일 “지금 시점에서 당연하고 중요한 점은 공적연금 강화에 대한 결론을 미리 내릴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원내대표는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국회 특위와 사회적 기구를 만들어 진지하게 논의하겠다는 자세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열린 고위 당·정·청 회동을 언급하며 “결론은 지난 2일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를 통과해서 법사위에 계류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그대로 통과시키고, 국민연금은 국민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제공=새누리당]



이는 전날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기존에 제시했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로 인상’ 대신 기초연금 보장 대상 확대를 주장한 데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법의) 28일 본회의 처리를 위해 여야 간 대화채널을 충분히 가동해서 합의해 보겠다”면서도 “야당에서 본회의 통과를 이야기하고 출구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을 평가하지만, 야당이 내세우는 주장들은 결코 본회의 통과를 낙관할 수 없도록 하는 상황이므로 우리가 주장해온 선에서 합의하도록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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