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맞은 만 19세 남녀 꾸준히 줄어…성비 불균형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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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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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 기념식]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성년으로 진입하는 만 19세 남·여의 수가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비의 경우 서울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성년의 날을 맞은 18일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4년간 만 19세 남·여의 수가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2012년 4월 전국 만 19세의 남·여 인구수는 72만 6486명을 기록했지만 이후 2013년 70만8560명, 2014년 70만 6665명, 2014년에는 70만 4890명으로 조금식 줄어들고 있다.

도시별로 만 19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4월 기준 서울의 경우 총 인구 1009만 4889명 중 12만 8762명을 기록, 1.27%를 차지했다. 부산은 351만5439명 중 4만6180명으로 1.31%를 대구는 249만1545명 중 3만7198명으로 도시 인구의 1.49%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만 19세 비율이 가장 낮은 도시는 세종시로 총 인구 중 1.07%를 차지했으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도시는 1.61%를 기록한 광주였다.

만 19세의 성비는 남초 현상을 보이며 세계 평균 105보다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4년동안의 대한민국 만 19세 성비는 110 근처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성비는 여성 100명에 대한 남성의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명을 초과하는 수만큼 남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의 만 19세 성비는 2012년 113, 2013년 114, 2014년 114를 기록하다가 올해 111로 다소 낮아졌다.

2015년 만 19세 성비를 도시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06을 기록해 전국에서 성비가 가장 낮았으며 이어 광주 108, 인천 109 등 도시의 성비가 낮은 편이었다. 반면 울산 121, 경남 119, 경북 117 등은 높은 성비를 보여 남초현상이 심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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