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중소 기업간 IoT 협업 생태계 구축…"전자 신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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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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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전자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상생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차세대 전자산업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대중소 기업 간 '제조 사물인터넷(IoT)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 LG 등 100여개 전자업체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IoT 기반 전자 신(新)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자신산업은 IoT와 가상현실(VR) 등 전자 신기술을 가전, 의료 등 기존 산업에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합제품 제조업을 말한다. 특히 최근들어 차세대 전자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육성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이를 위해 '전자 IoT 협업센터'를 올해 하반기까지 구축해 삼성·LG 등 선도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IoT 융합제품 개발, 플랫폼 연동, 협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기술 공유 등을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제조 협업 생태계'를 조성해 중소기업이 스마트·IoT 융합 가전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대기업, 협력사, 지역 거점기관이 보유한 공용·유휴설비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최근 전자산업 환경은 한 기업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중소 기업이 협업을 통해 차세대 전자산업을 주도할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사물인터넷 하드웨어 플랫폼 (ARTIK)을 공개했고, LG전자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홈챗을 통해 가정 내 다양한 제품이 연동되는 모습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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