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UCLG ASPAC, 제주서 재해위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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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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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태지역 10개국 20여명 참가

▲UCLG ASPAC 회장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18일 UCLG ASPAC 회원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아시아 국가인 네팔이 대지진으로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네팔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재난관리 민·관 전문가들이 제주를 찾았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회장 원희룡 제주지사, 이하 UCLG ASPAC)는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연수센터(JITC)에서 ‘기후변화 적응 및 재해위험저감‘을 주제로 UCLG ASPAC 회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18일~22일까지 개최한다.

제주도가 주최, JITC, UCLG ASPAC, 국제재해경감기구 동북아사무소(UNISDR ONEA-GETI)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재난관리 담당 공무원, 민간 활동가 및 학계 연구자 등 10개국(네팔, 동티모르, 몽골,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한국)·20여명이 참가한다.

베르나디아 탄드라데위 UCLG ASPAC 사무총장를 비롯해 산자야 바티야 UNISDR 국제재해경감교육연수원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적응 △재해위험저감 △도시재난 △회복력 있는 도시 행동요령 등에 대해 발표하고 우수사례 공유, 그룹토론 등 5일 동안 다양한 연수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워크숍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제주포럼에서 ‘아·태지역 재난 사례를 통해 본 지방정부의 역할’ 세션을 진행하며, 반다아체, 필리핀, 제주도 등의 재난 사례와 이에 대한 대응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원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자연재해와 이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방차원의 노력이 경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시아지역은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에 빈번히 노출되는 지역” 이라며 “각 나라의 중앙 및 지방정부는 재해위험저감을 위한 정책 수립과 더불어 전 방위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올해 첫 기획된 UCLG ASPAC 역량강화 워크숍은 연 2회 실시된다.

원 지사가 UCLG ASPAC 회장 당선 시, 공약사항의 하나인 UCLG ASPAC 역량강화사업의 이행으로 하반기 워크숍은 오는 11월 관광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은 제주도의 국제기구 1호인 제주국제연수센터에서 맡아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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