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앞으로 5일간 본사와 전국 14개 지역·특별본부 등에서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민안전처가 범국가적인 총력 재난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유출, 지진, 풍수해 등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유형에 대비해 매년 실시하는 국가종합훈련이다.
LH는 이번 훈련에 맞춰 지진 대피 및 건설 현장과 주거자산 분야의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전국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초동 조치 매뉴얼에 따른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실전에 작동하는 초동 재난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LH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안전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제도를 발굴 시행 중에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연 2회에 걸친 전사적인 재난대응 모의훈련, 재난대응 매뉴얼 및 지침 상시개정, 건설현장 안전관리 종합대책 수립시행, 무재해 UCC경진대회 개최 등이 있다.
LH 관계자는 "다양한 제도를 통해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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