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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화재' 진화 어려웠던 이유 또 있다? "올라가다 보니까 길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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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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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화재[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관악산에 큰불이 발생한 가운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오후 10시 20분께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정부종합청사 뒤편 관악산 중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만인 18일 오전 1시 15분쯤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임야 5000㎡가량이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소방 당국은 광역 1호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대원 200여 명, 과천지역 의용소방대, 과천시청 관계자 등 총 77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야간이라 헬기가 뜰 수 없어 진화요원들이 일일이 물을 등에 지고 화재 현장까지 옮겨야 하기 때문에 진화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과천시청 관계자는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엔 등산로였는데, 올라가다 보니까 길이 없어졌다. 돌산이고, 바위산이고 그래서 길이 없어서 더 올라가다가는 직원들이 위험할까 봐 내려오라고 해서 내려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상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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