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오현종 PD "건강하고 유쾌한 가족 코믹극…막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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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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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MBC '딱 너 같은 딸' 1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딱 너 같은 딸'을 연출한 오현종 PD가 막장 없는 건강한 드라마를 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드라마 '딱 너 같은 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오현종PD, 출연 배우 이병준, 박해미, 강경준, 정혜성, 이수경, 우희진, 길용우, 김혜옥이 참석했다.

이날 오 PD는 "코믹 가족극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저녁 시간대 가족들이 모여앉아 드라마를 보고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번 드라마를 기획했다"고 '딱 너 같은 딸'의 의도를 전했다.

최근 종영한 '압구정 백야'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딱 너 같은 딸'에도 막장 요소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연속극같은 경우에는 막장 요소가 없으면 시청자들이 보질 않는다고 주변에서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를 기획하면서 건강한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라며 "물론 사돈간의 갈등, 고부갈등이라는 막장적인 요소는 있다. 하지만 이런 요소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시청자 여러분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생의 비밀, 납치, 폭행, 감금금 이런 상황은 절대 없다. 자극적이지 않고 유쾌하게 그려내는 가족 코믹극이다"라고 덧붙였다.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은 오늘 밤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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