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팅 솔루션이란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 법인 간 결제 거래를 할 때 사전에 지정된 날 지정된 통화를 기준으로 '네팅센터'에 지불하거나 송금받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결제 시스템이다.
중국 내 여러 곳에 위치한 삼성전자 사업장이 보유한 위안화를 네팅센터에서 일괄 관리함으로써 사업장마다 위안화 유동성 상황이 달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한국 본사와 중국 자회사 사이의 결제 거래를 효율적으로 만들고자 양국 간 결제 통화를 위안화로 전환해 직접 환거래를 시작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