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미니언즈’ 통해 생애 첫 애니메이션 더빙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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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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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차승원이 생애 첫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는 영화 ‘미니언즈’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엔터테인먼트 크리스 멜라단드리 회장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멜라단드리 회장은 영상 소개 및 “한국의 배우인 차승원이 우리 애니메이션에 참가했다”며 “촬영 때문에 현장에 오지 못했다”면서 차승원의 영상편지를 소개했다.

차승원은 영상편지를 통해 “제가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미니언즈’에 목소리 출연을 하게 됐다”면서 “저에게는 첫 번째 애니메이션 더빙이라 아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승원은 “오늘은 촬영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조만간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겠다”며 “올 여름은 차승원과 ‘미니언즈’에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일루미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아이스 에이지’ ‘로봇’ ‘호튼’ ‘슈퍼배드’ 시리즈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참신한 발상과 소재로 매번 애니메이션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미니언즈’는 ‘슈퍼배드’ 캐릭터인 미니언즈에 대한 스핀오프 애니메이션으로 자존심이 센 ‘케빈’과 늘 배가 고픈 ‘스튜어트’ 소심쟁이 ‘밥’이 새로운 슈퍼 악당을 찾아 머나먼 여정을 떠나 1968년 어느날 미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미니언 삼총사는 여성 슈퍼 악당 ‘스칼렛’(산드라 블록)과 그녀의 남편, 사악한 과학자 ‘허브’(존 햄)을 만나 미션을 받아 수행에 나서지만 일생일대의 위기에 닥친다. 오는 7월 3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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