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윤상원 열사 기념극 '오월의 노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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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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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22일부터 양일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윤상원 열사 기념극 '오월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사진=광산구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22일부터 양일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윤상원 열사 기념극 '오월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오월의 노래'는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윤상원 열사를 기리는 작품이다.

광산구 임곡동 출신인 윤상원 열사는 노동자를 위한 '들불야학'에서 강학으로 활동했고, 80년 5·18 당시 마지막까지 옛 전남도청을 지키다 산화한 인물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같은 야학에서 활동한 노동운동가 고(故) 박기순 열사와의 82년 영혼결혼식에 헌정된 노래다.

이번 작품은 2013년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초연돼 관객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미리 선발돼 연습한 시민배우 13인과 '놀이패 신명(대표 오숙현)'의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극본·연출은 마당극 연출가인 박강의 씨가 맡았다. 특히 올해 공연에서는 배우들의 내레이션과 노래로 지난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실종자, 그리고 그 가족들을 위로한다.

22일 저녁 7시30분, 23일 오후 5시 공연은 누구나 21일까지 광산구청 홈페이지(gwangsan.go.kr) ‘새소식’란에서 관람신청 할 수 있다. 공연은 관객이 자발적으로 관람료를 내는 '감동 후불제'로 운영하고, 모금 전액은 문화소외계층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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